돛단배 발명 과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 발명 이야기 제3화 - 바람을 훔친 배, 인더스의 돛단배 (1편) 이 시리즈는 500화까지 이어질 예정이에요. 처음부터 강가 짓다 일행과 함께하고 싶다면 구독을 눌러두세요. 딸깍이가 손 안에서 부드럽게 진동하는가 싶더니, 다음 순간 강가 짓다의 발밑으로 축축한 강바람이 훅 밀려들었다. 이집트의 마른 모래바람과는 전혀 다른, 습기를 잔뜩 머금은 바람이었다. 눈을 떠보니 저 멀리 넓은 강어귀에 크고 작은 뗏목들이 점점이 떠 있었다. 이곳은 먼 훗날 사람들이 "인더스 문명"이라 부르게 될 땅, 그중에서도 로터리 이라 불리는 항구 마을이었다. 강가 짓다의 은회색 장발은 어느새 검은 윤기가 도는 머리로, 세련된 로브는 이 지역 사람들이 입는 무명옷으로 바뀌어 있었다. 마치 강물에 비친 그림자가 다른 모양으로 일렁이듯, 그의 모습은 이 땅의 방식으로 다시 빚어졌.. 더보기 이전 1 다음